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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지호 “나는 왜 바보가 됐어요?” 원망의 눈물

입력 | 2014-04-28 11:46:00


‘참 좋은 시절’ 김지호.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화면 촬영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참 좋은 시절’에서 김지호가 자신이 바보가 된 이유를 물으며 오열했다.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7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집 앞마당에 무릎을 꿇고 있는 차해원(김희선 분)을 보고 놀라는 강동옥(김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옥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차해원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하영춘(최화정 분)과 강동탁(류승수 분)은 “들어가. 옥이 넌 들어가!”, “여기는 아이들이 낄 자리가 아니다”며 단호하게 제지했다.

이어 강동옥은 민우진(최웅 분)을 만나러 가던 중, 동생 강동희(옥택연 분)를 만났다. 강동희는 강동옥을 애 취급하며 집으로 잡아끌었다.

강동옥은 그동안 쌓아왔던 울분을 터트리며 “누나 바보 아니다”며 “너는 너 친구 만나는 거 나한테 허락 안 맡잖아”라고 소리쳤다. 강동희는 “그래! 맞다! 친구 하나 제대로 못 만나는 바보라 생각해서 그런다”고 대답했다.

집에 돌아온 강동옥은 “우리 집 식구들은 다 나를 바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마 장소심(윤여정 분)은 “왜 생사람을 잡아? 아무 죄 없는 식구들을 억울하게 만들어?”라고 꾸짖었다.

강동옥은 “나는 왜 바보가 됐어요? 동석(이서진 분)이보다 훨씬 똑똑했다면서 왜 바보가 됐어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를 듣던 강기수(오현경 분)는 “할배가 자전거 운전을 잘못해서 널 죽일 뻔 했다”며 사죄했다.

‘참 좋은 시절’ 김지호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연기 너무 잘하시더라” “‘참 좋은 시절’ 김지호, 나도 울컥했다”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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