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한국물류산업화추진협 회장
한국무역협회, 한국선주협회, 한국물류학회,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등 국내 물류 관련 민간 협회 및 학회, 연구소 20곳은 지난해 한국물류산업화추진협의회(회장 김진일·사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한국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세계 8대 무역 강국이지만 국내 물류산업 역량은 선진국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국내에는 물류업체 16만 개 이상이 난립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의 평균 매출은 약 5억3000만 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물류산업 규모는 2020년 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물류산업 육성을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정책 과제로 삼는다면 국내 물류산업은 1조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