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쿄세계단체선수권 출격
2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는 국제탁구연맹(ITTF) 2014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세계선수권은 개인전과 단체전이 매년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단체전이 열린다. 남녀 모두 24개국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한국은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현재 한국 여자 탁구의 팀 랭킹은 세계 2위, 남자는 5위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남녀 동반 세계 4강 진입이다. 이후 4강부터는 대진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북한 대만 스웨덴 벨라루스 스페인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싱가포르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와 C조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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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9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전초전으로 삼고 있다. 강문수 대표팀 총감독은 “세대교체 뒤 나서는 첫 메이저대회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