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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외길 자전 에세이 내

입력 | 2014-04-19 03:00:00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역사를 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59)이 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사진)를 발간했다. 43년 동안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로 오로지 축구 외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그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책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남보다 늦게 축구를 시작하고도 대표선수가 된 과정이 선수와 지도자로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소회하며 과거 경험들을 솔직하게 그렸다. 두려움 없이 도전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축구 인생의 진한 희비를 동시에 경험한 스토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게 허 부회장의 바람이다.

허 부회장은 “축구든 축구 외적인 내용이든 후배와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메시지를 던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