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프리마돈나 김주원이 말하는 삼성 커브드 UHD TV
발레리나 김주원 씨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무용연습장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통해 발레 공연을 보면서 발레 연습을 하고 있다. 김 씨는 “발레의 우아한 선을 닮았다”고 이 TV를 평가했다. 삼성전자 제공
김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발레리나다. 일반인들이 “아는 발레리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김 씨라고 답할 정도로 대중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선화예중에 다니던 1992년 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제의로 모스크바 볼쇼이발레학교로 유학을 떠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1997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한 뒤 이듬해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2012년 떠날 때까지 약 15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며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에는 세계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아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 씨는 특히 ‘새로움을 향한 끝없는 열망과 도전’으로 정평이 난 무용가다. 같은 역할이라도 무대에 오를 때마다 더 깊어지고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항상 변화를 추구한다. 그러기 위해 그는 발레뿐 아니라 한국무용 등 다른 무용장르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춤 외에 뮤지컬, 콘서트, 음악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도 하고 있다. 이는 그가 창조적인 발레를 선보이기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
―최근 지젤 공연을 자평한다면….
“과거에도 지젤은 여러 번 공연했지만 이번 무대는 공연에 해설을 더해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다고 봐요. 더 많은 사람들이 발레가 주는 감동을 알아가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지독한 연습벌레로 유명한데, 평소 쉴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발레는 온몸의 감각을 사용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쉴 때는 온전히 휴식만 취하는 편입니다. 공연이 있을 때는 짧은 기간에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공연 스토리와 관련된 영화나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보면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요, 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낙 집에서 TV를 즐겨 보는 편이라 TV 신제품에도 관심이 많아요. 새로 나온 삼성전자의 커브드(곡면) TV를 최근 유심히 본 적이 있었는데 갖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아름다운 곡선 디자인에 반했어요. 보통 발레는 몸의 언어라고 하는데요, 우아하고 섬세한 몸동작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몸의 선을 강조하죠. 그런 점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의 부드럽게 뻗은 곡선은 발레를 닮은 것 같아요. 선명한 UHD 화질로 보니까 미세하게 움직이는 발레리나의 손끝,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발레리나 같은 예술가는 항상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데 커브드 TV가 그런 것 같아요. ‘본다’는 기능적인 면을 넘어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더해 디자인 요소를 강점으로 부각시켰습니다. TV는 평면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죠.”
―특별히 삼성 커브드 UHD TV에 끌리는 이유는….
“두말 할 필요 없이 감성적인 디자인입니다. 커브드 TV를 처음 본 순간 두 팔을 벌려 감싸 안는 듯한 발레 동작 ‘앙 바(en bas)’가 떠올랐어요. 발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인 동시에 둥근 원을 그리는 듯한 우아함이 담긴 포즈가 삼성 커브드 UHD TV의 아름다운 곡선에 겹쳐 보였습니다. 심플하지만 절제된 곡선 디자인 덕분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네요. 보면 볼수록 갖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집 거실에 이 TV를 놓으면 둥근 모양의 거실과 조화를 이루면서 거실이 아주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될 것 같아요.”
―삼성 커브드 UHD TV의 기능을 예술가로서 평가한다면….
―삼성 커브드 UHD TV에 대한 심사평을 하신다면….
“이제는 전자제품도 기능, 그 이상의 예술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술가로서 항상 감각적인 것을 찾게 되는데 전자제품을 고를 때도 기능만 따지지 않고 디자인적 요소, 감성적인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는 예술입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