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갤럭시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5’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빠른 자동 초점 맞춤 기능과 역광이나 실내에서도 생생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또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센서, 지문인식기능, 생활 방수·방진 기능 등도 주목받았다.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에 최적화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31개 국가에서 ‘갤럭시S5’ 출시를 기념해 ‘S-카펫’ 행사를 연다. 현지시각 기준 4월11일 11시 11분,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등 31개국 250여 개 매장에서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카펫에서의 기념 촬영, 1:1 맞춤형 제품 세팅과 제품 설명 등을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