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만개… 전국서 가장 늦어 23∼27일 진안홍삼축제도 열려
“올 벚꽃 엔딩은 진안 마이산에서!”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대부분 봄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랐고 시차 없이 한꺼번에 피었다 지는 특징을 보였다. 서울 여의도 벚꽃도 지난주에 만개했고 호남 지역 벚꽃은 절정을 넘어 이른 곳은 벌써 잎이 돋았다.
너무 일찍 피어 올 벚꽃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거나 사라져가는 봄의 정취가 아쉽다면 전북 진안 마이산으로 떠나보자.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안 마이산 벚꽃은 현재 개화율이 65%로 다음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산 벚꽃은 매년 4월 하순경 만개하는데 올해는 일주일가량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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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추어 23∼27일 마이산 북부주차장에서 ‘진안홍삼축제’를 연다. 저렴한 가격에 홍삼을 살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