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취득세 등 증가… 2012년 4626억원 걷혀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지방세 납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연수구(송도) 서구(청라) 중구(영종)의 지방세 1조681억9600만 원 가운데 43.3%인 4626억7800만 원이 경제자유구역에서 걷혔다.
경제자유구역청이 문을 연 2003년에는 이들 지자체가 거둔 지방세 4602억200만 원 중 16%인 739억5200만 원이 경제자유구역에서 징수됐다. 10년 사이 경제자유구역에서 내는 지방세 비율이 3배 가까이로 늘어난 셈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