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패션브랜드와 협업 화장품… 출시 5일만에 120억원 팔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1일 선보인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의 6개 제품은 5일까지 1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화장품업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기록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수분 미스트와 자외선 차단, 미백, 쿨링, 메이크업 등 5가지 기능을 한 제품에 담은 ‘UV 미스트 쿠션’(사진)이다. 이 제품은 겉면에 눈과 입술 모양을 그려 넣은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 1만 개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동안 100억 원어치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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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미스트 쿠션 이외의 5개 제품은 ‘루즈 홀릭’과 ‘루즈 홀릭 리퀴드’ 립스틱, ‘리치 컬링 마스카라’, ‘네일 에나멜’, ‘섀도 듀오’다. 섀도 듀오는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으로 하나의 제품 안에 두 가지 색상의 아이섀도가 들어있다.
이번 컬렉션 제품을 디자인한 오주르 르주르는 프랑스어로 ‘매일매일’이란 뜻을 가진 패션 브랜드다. 창의적 디자인과 색상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라 관계자는 “컬렉션 제품은 한정판으로 5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지만 조기 매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