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BMW 뉴 X7을 생산하기로 했다.
BMW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BMW X3·X5·X5 M·X6·X6 M 등 X1을 제외한 모든 X 패밀리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SAC인 BMW 뉴 X4의 생산을 시작했고 BMW 뉴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생산 라인 확장과 동시에 종업원 수도 10% 증가해 기존 약 8000명에서 총 8800명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스파턴버그 공장은 BMW 그룹 생산 네트워크에서 생산량 기준 최대 공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지난해 총 29만7326대를 생산했고, 근무일 기준으로 현재 하루에 약 1100대를 생산해내고 있다.
한편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1994년 생산을 개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