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직원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삼성화재는 매년 10월 ‘자원봉사대축제’를 열고 이 기간에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1회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삼성화재 드림스쿨(학교숲 조성)’과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을 드림펀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삼성화재 드림스쿨’ 사업은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1년 자동차보험 전자약관을 도입하며 조성한 기금과 드림펀드를 더한 기금으로 지난해 울산 중앙여고와 수원 영동중에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4억8000만 원을 들여 올해 총 4곳의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도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다. 전국에 있는 부서 단위 245개 봉사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아동과 일대일 결연을 하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삼성화재 여사우 대축제’를 통해 지역 아동 30명을 초청해 여직원 100명과 함께 홍콩·마카오 여행을 다녀오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김석태 삼성화재 인사팀장(상무)은 “미래를 준비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