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 2020’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여수공장.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와 함께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Vision 2020)을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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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타이어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S-SBR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6%씩 성장해 2020년이면 전세계에서 약 7조50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안정적 성장을 위해 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997년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까지 에너지 사업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가 핵심사업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2016년부터 필요한 스팀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2009년 탄소나노튜브 사업 진출을 선포한 바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단기적으로 탄소나노튜브 소재 생산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주력 사업부문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에 적용해 자동차, 가전, 산업 제품이 요구하는 차세대 고강도 고분자 복합재료에서 전기전도성과 강도가 우수한 반도체 관련 전자소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