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롯데센터하노이’의 공사 현장 모습. 지상 65층, 높이 267m, 연면적 25만 ㎡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롯데그룹 제공
해외에서도 복합쇼핑몰 개점을 이어간다. 5월에는 중국 선양(瀋陽)점, 9월에는 베트남의 첫 복합쇼핑몰인 ‘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한다. 선양점은 연면적 150만 m² 규모에 테마파크와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올해 백화점과 영화관이 1차로 문을 열고 2017년에는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센터하노이는 지상 65층, 높이 267m, 연면적 25만 m²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백화점과 호텔, 오피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투자 금액만 4억 달러(약 4301억2000만 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도 올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10여 개의 점포를 새로 여는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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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카르타에 시내면세점을 연 롯데면세점은 올해 상반기(1∼6월) 괌 공항 면세점 재단장 작업을 마무리하고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10년간 괌 공항 면세점을 독점으로 운영한다.
롯데월드가 경남 김해에 만든 워터파크인 ‘롯데월드 워터파크 김해’는 이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12만2314m²의 부지에 40여 개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들어섰다. 테마파크 건립은 현재 중국 선양에서도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의 음료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1월 미얀마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롯데-MGS 비버리지’를 만들어 미얀마 시장에 진출했다.
이 밖에 석유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하반기(7∼1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연 생산량 5만 t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설비를 짓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의 유화단지 사업은 2015년 중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 올해 2월 미국 액시올사와 합작으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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