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열병합발전 사업을 주도하는 GS EPS의 여수 발전소 전경. GS 제공
이와 더불어 GS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기존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룬 GS칼텍스는 지난해 3월 준공된 5만3000배럴 규모의 제4중질유분해 시설의 가동으로 4곳에서 하루에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과 국내 최고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되었다.
GS리테일은 경기 및 사업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과 함께 기존의 점포 수익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점포 경쟁력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업계를 선도하는 탁월한 역량과 영업·MD 차별화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주요 경영주 소통 프로그램인 점포 운영 자문위원 제도, 서비스홍보대사 제도와 함께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지속 해 나갈 계획.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혁신과 해외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지속한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해외사업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건축·주택사업 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국내 공공 수주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해 활용하면서 글로벌 설계역량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