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대세. 스포츠동아DB
제주는 경남과 1-1…인천·전남 0-0
수원삼성 정대세(30)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정대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1-0으로 이겨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2승1무2패(승점 7),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정대세는 “팀도 그동안 많이 못 이기고, 나도 감독님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속상했다. 오늘 골도 넣고, 팀도 승리해 기쁘다. 다행히 바닥까지 떨어지기 전에 살아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경남FC와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 송진형이 선제골, 경남 스토야노비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는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