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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 중단

입력 | 2014-03-27 03:00:00

“참가인원 너무 많아 불편우려”




2006년부터 매년 5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린 ‘맨발 축제’가 올해 잠정 중단된다.

이 행사를 진행해온 맥키스(옛 선양)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구촌의 유일한 이색 축제인 맨발 축제의 참가자는 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주차 공간, 화장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해 참가자의 불편을 감안해 행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족산 황톳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최근 대덕구가 진입로 변에 보도 공사를 하자 사실상 도로변 주차가 불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맨발 축제는 지난해 외국인 2000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3만 명이 참가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