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류현진 “투구수 조절 노력”
또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변화구라든지 직구라든지 제구도 나쁘지 않았고 또 초반에 선수들이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첫 스타트 잘 끊은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 약한 징크스에 대해서는 “오늘 한 게임 이겼다고 해서 그 팀을 평가할 수는 없다. 남은 시즌 동안 길게 오랫동안 붙어야 할 팀이고, 다음에 또 선발로 등판하게 되면 잘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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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경기 뒤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류현진이 2년 차 시즌을 인상적으로 시작했다”며 “류현진은 3만8079명의 관중 앞에서 전날 사이영상 수상자 커쇼가 호투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