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 중국(상하이)|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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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중국 팬들과 더 많이 만날 기회를 만들겠다.”
드라마 ‘별그대’가 막을 내린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중국 팬들과 전지현은 아직 ‘천송이’를 떠나보내지 못했다.
전지현이 21일 600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셰셰”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상하이 쉐라톤 외고교 호텔에서 열린 한 광고 프로모션 현장에 전지현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오랜만에 중국 팬들과 만나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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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별그대’ 열풍을 주도한 전지현은 그 요인을 ‘공감’으로 꼽았다.
“국적을 불문하고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 같다. 한국에서 사랑받는 작품은 아시아에서도 분명히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지현은 ‘천송이 패션’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도 팬들은 극중 천송이가 쓰고 나온 모자, 구두 등 비슷한 액세서리로 치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작품 때와 달랐다. 최상의 조건 아래서 작업했던 것 같다. 물론 마음이 잘 맞는 최고의 스타일팀과도 함께 해 얻은 성과다. 2회분마다 한 번씩 의상 피팅을 사전에 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액세서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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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