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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 추진

입력 | 2014-03-24 03:00:00


여수 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전남 여수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산물 사주기 운동은 기름 유출 사고로 수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어민들을 돕기 위한 것. 협의회 30여 개 회원사는 지난달부터 여수에서 생산되는 굴, 홍합, 민어, 조기, 멸치 등 수산물 약 2억900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여수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도선사 김모 씨(65) 등 3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5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씨 등은 1월 31일 유조선 우이산호의 과속 운항으로 여수시 낙포동 원유부두를 들이받아 최대 75만4000L의 기름을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