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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 중국인관광객 3만1650명 “크루즈 타고 제주로”

입력 | 2014-03-24 03:00:00


올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는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제주 관광을 예약한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을 조사한 결과 중국 다단계 유통업체인 암웨이 2만 명, 다단계 유통업체인 완메이 차이나 7000명, 일용품 다단계 판매업체인 KELTI 2800명, 제약회사인 메디트로닉 1600명, 다국적 기업인 타파웨어 그룹 250명 등 5개 기업, 3만1650명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암웨이 관광단은 5월 31일 3800여 명이 오는 것을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방문한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박인 바하마 선적 13만7000t급 ‘보이저 오브 더 시즈’호를 타고 제주에 올 예정이다. 이 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면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2011년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1200여 명이 가장 많았다.

완메이 차이나와 메디트로닉, KELTI는 5월, 타파웨어는 4월 제주에 관광단을 보낼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암웨이 관광단과 마찬가지로 상하이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하지만 종전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제주에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의 관광을 했지만 올해는 체류시간이 8시간 안팎에 머물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주도 김성철 마이스산업담당은 “중국 기업들이 관광경비 절약과 관광단 관리 차원에서 짧은 일정의 크루즈 관광을 선호한다”며 “제주 체류 일정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국 기업들과 사전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