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은행 20일부터 PO 서로 “3차전까지 안간다” 장담
두 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신한은행이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7번의 맞대결 중 5점 차 이내에서 승패가 갈린 적이 5번이나 될 만큼 접전을 벌였다. 정규리그 순위가 뒤지는 국민은행 서동철 감독이 “충분히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도 정규리그에서 신한은행에 크게 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옛 영광(우승)을 되찾겠다”고 말해 마음은 이미 플레이오프가 아닌 챔피언 결정전에 가 있음을 내비쳤다.
양 팀의 승부는 외국인 선수와 포워드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1점을 넣어 득점 1위를 차지한 국민은행의 커리는 정규리그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최고 용병이다. 신한은행에는 득점 2위 스트릭렌(평균 20득점)과 서 감독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은 포워드 김단비가 있다. 국민은행에서는 정규리그 베스트5에 뽑히지 못해 억울해하는 포워드 변연하가 손꼽아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변연하는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700점)과 3점슛 성공(96개) 2위, 가로채기(60개)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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