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2주간 한국에서 마블 신작 ‘어벤져스2'를 촬영한다. 사진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두 사람은 '어벤져스2'를 찍으러 방한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메가히트작 '어벤져스'의 속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일정과 장소가 18일 발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마블스튜디오와 '어벤져스2' 국내 촬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어벤져스2' 조연 출연이 확정된 배우 수현(김수현) 등이 참석했다.
누리꾼들은 "촬영장소마다 몰려가서 소리 지르지는 말자! 국제적 망신!"(dmdz****), "촬영하기 꽤 힘들듯 하다. 촬영하는데 소리는 지르지마"(hite****), "민폐를 안끼쳐야 할텐데..."(juny****), "솔직히 자랑스럽긴하다 많이 성장한 듯 우리나라 문화산업도"(kimt****), "이야 이건 안볼수가 없겠네"(tho5****), "제발 사람들이 가서 꺅꺅 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lord****)라고 했다.
ij_i****는 "sns로 '나 지금 어벤져스2 촬영장 왔다'면서 스포 다할 거 같다. 그러면 진짜 망신이다. 한국촬영 대단하고 멋진 게 맞지만 발전된 나라만큼 우리나라사람들 인식도 거기에 부합하길"이라고 우려를 표했고, htmd****는 "어벤져스2가 촬영한다는데, 교통 통제가 대수 겠나? 국가브랜드가 높아질 것이고 서민 경제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 며칠만 참고 다니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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