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공공도서관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나중에 집을 팔 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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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달 말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목동 힐스테이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는 1990년 7월 설립된 양천구 구립도서관이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5m², 총 1081채 규모로 구성되며 그 가운데 426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지하철 5호선 신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있어 아이와 산책을 하기에 좋다.
코오롱글로벌도 이달 말 서울 성북구 돈암동 535 일대에 ‘돈암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4층∼지상 16층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113m²이며 총 629채 중 257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2016년 완공 예정인 우이∼신설 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 단지 내에도 성북구청에서 운영하는 약 690m² 규모의 구립도서관이 신설될 예정이다. 구립도서관의 정확한 개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분양 중인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인근에도 덕정도서관이 있다. 서희건설이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 덕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까워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