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7일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1094개의 학교 학부모 4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ㆍ의식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13년) 초ㆍ중ㆍ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6천억 원이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9천원으로 전년보다 3천원(1.3%) 늘었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2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이 16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사교육 참여학생 기준 사교육비는 서울의 경우 43만7천원이었다.
또한 여학생의 사교육비가 24만3천원으로 남학생(23만5천원)보다 많았고 참여율도 여학생(69.3%)이 남학생(68.4%)보다 높았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전년(69.4%) 대비 0.6% 감소했으며 2007년(77.0%)과 2010년(73.6%) 참여율과 비교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꽤 나가는구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여전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