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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여자실업배드민턴팀 창단

입력 | 2014-02-26 07:00:00


포스코그룹이 실업배드민턴팀을 창단한다. 지난해 MG새마을금고가 남녀실업팀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포스코특수강이 실업배드민턴에 합류한다. 포스코특수강은 생산기반이 있는 창원시 여자배드민턴팀을 인수해 26일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박용제 전 삼성전기 트레이너가 창단 감독으로 선임됐고, 이경원 전 창원시청 감독이 코치를 맡는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서와 김은지, 이임정, 김혜린, 이대예 등 5명의 선수가 창단 멤버다.

창원에는 배드민턴 명문인 성지여중과 성지여고가 있어 지역 내 실업팀 창단은 꿈나무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올림픽 효자종목이자 생활체육 인기종목인 배드민턴에 실업팀 창단이 이어지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추진 중인 세미프로리그 창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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