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벤처 붐 조성’
정부가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2의 벤처붐' 조성에 나선다.
정부는 2017년까지 총 4조328억원을 투입하고 나스닥 등 선진 자본시장 상장과 해외 유명기업과의 인수합병(M&A)를 겨냥한 '한국형 요즈마펀드'가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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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대중 정부 당시 시도됐던 벤처붐을 다시 조성키로 했다. 대책은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1만3000명의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598억원, 선도기업 육성에 2조2000억원, 재창업지원에 7730억원 등 4조328억원을 3년간 투입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청년창업펀드와 엔젤투자펀드를 정부재정 4600억원, 민간매칭 3천억원 등 76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지원하고 민간투자가에게는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한국형 요즈마펀드에는 외국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자가 정부지분을 저가의 조건으로 구매하고 정부가 지분한도에서 우선손실을 충당할 하는 등 혜택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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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유치 차원에서는 '코리아리서치펠로우십'을 신설해, 2017년까지 3만7000명을 유치하고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술이전 소득 과세특례 중견기업으로 확대, 창조경제 비타민프로젝트 120개 확대, 기술은행 설립 등도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3년 후 한국경제가 잠재성장률 4%대를 회복하고 고용률 70% 달성, 국민소득 4만달러 지향 등 선진경제로 탈바꿈해 국민행복의 경제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