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을 낸 사람을 찾는 일은 산불 CSI(과학수사대)가 맡겠습니다.’
산림청은 산불감식 전문가과정 교육과 자체 보수교육 등을 통해 산불 전문가를 대폭 양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산림청은 산불 분야 교수 및 해외 산불감식 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불조사·감식 기술 발전을 꾀하고 발화원인 규명 및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해마다 입산자 및 논·밭두렁 소각과 담뱃불 등으로 인한 산불이 400여 건 발생하고 있지만 전문 감식 등이 어려워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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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산불 조사와 감식을 강화해 산불 낸 사람에 대한 검거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