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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어떤 곳? 코오롱 계열 ‘골프텔’

입력 | 2014-02-18 08:25:00


마우나오션리조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과문. 홈페이지 캡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사고로 신입생 환영회 중이던 부산외대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10명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꽃다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는 경북 경주 양남면 동남로 982번지, 동대산 해발 500m 지점 210만평의 부지 위에 세워졌다.

코오롱 계열사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남 지방 유일의 골프텔(골프+호텔)을 콘셉트라고 지어진 휴양시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골프장과 콘도를 주축으로 세미나와 연회, 웨딩홀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피부클리닉, 스파, 눈썰매장, 물놀이 시설이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있는데 리조트측은 노래주점까지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편 경주 미우나오션리조트의 소유주인 코오롱 그룹의 이웅렬 회장은 18일 오전 6시 사고 현장을 찾아 사죄하고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미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 이 회장이 지분 24%, 이회장 부친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6%를 소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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