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땐 MICE산업 더욱 활성화… 年 5750억원 경제파급효과 기대”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당초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려던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을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전환해 정부로부터 의결을 받았다.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먼저 건물을 짓고 임대를 통해 수입을 올린 뒤 나중에 그 건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현재 송도컨벤시아 뒤에 건립된다. 연면적 6만1371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실(8500m²)과 회의시설(2700m²)을 갖췄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유치로 예상되는 수많은 국제회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황금 알을 낳는 MICE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