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난폭운전 집중단속사망사고 갑자기 늘어 주의보
인천지역에 교통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올 들어 교통사고로 숨진 시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4월 2일까지 교통사고 주의보를 발효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인천에서는 교통사고 663건이 발생해 지난해와 같은 11명이 숨졌다. 이달에는 16일 현재까지 교통사고 295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4명)에 비해 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 들어 19명이 숨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화물차나 오토바이 등에 의한 사고로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8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