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2014 PB 대전’을 일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8일까지 연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이 PB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17일 내놓은 2013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PB 상품 매출은 2012년보다 약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 중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2011년(23.6%), 2012년(23.7%)에 비해 상승했다.
PB 상품이 인기를 끈 이유는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가격에 민감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PB 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에 비해 가격이 싸다.
한편 홈플러스는 PB 상품의 강세의 여파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2014 PB 대전’을 일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28일까지 열기로 했다. 지난해 많이 팔린 사이다(1.5L)를 40% 할인된 500원에, ‘소문난 라면’(5개)을 20% 할인된 2000원에 선보인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