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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첫 경기에서 일본을 12-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비(非) 스케이팅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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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은 7엔드에서 다시 일본에게 2점을 내줬고 경기는 7-7 동점이 됐다.
승부처가 된 8엔드에서 한국 김은지(25)는 5번째 스톤으로 원 안에 위치한 일본 스톤을 밀어냈다. 또 6번째 스톤을 원 반대편에 위치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8엔드에서 한국은 2점을 따내며 9-7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9엔드에서 지속적으로 중앙 지역에 방어할 수 있는 스톤을 위치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한국은 1점을 보태 10-7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10엔드에서 한국은 일본이 다득점을 할 수 없도록 일본의 스톤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오히려 한국은 마지막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2점을 획득,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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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