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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117억 들여… 상계동에 매머드 주민센터

입력 | 2014-02-04 03:00:00

민원실 도서관 미니보건소 갖춰




서울 노원구는 보건 문화 예술 등 주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상계2동 주민센터(상계로 118)를 4일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구가 예산 117억8000만 원을 투입하는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365m² 규모로 내년 3월 완공할 예정.

이 주민센터는 단순히 서류만 떼는 곳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핵심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1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이 배치된다.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작은도서관 및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만들고 각종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

3층에는 치료실을 함께 갖춘 주민 참여형 미니보건소가 들어서 보건소나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가벼운 건강진단이나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4층 마을예술창작소는 주민들의 생활형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촉진하고 마을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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