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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中 관광객에 우대카드 발급

입력 | 2014-01-28 03:00:00

2000여만명… 5년 복수사증 등 지원




부유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출입국 시 전용 심사대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국방문 우대카드’(중국명 訪韓優惠잡) 제도가 이르면 3월부터 시행된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7일 일정한 자격을 갖춘 중국인 관광객에게 우대카드를 발급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대카드를 발급받은 중국인에게 △5년 복수사증 발급 △출입국 전용 심사대 및 자동 출입국 심사대 이용 △한국 백화점 면세점에서 물품 구매 때 할인과 쇼핑 도우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카드 발급 대상은 △한국에서 5년간 3만 달러(약 3246만 원) 이상 구매자 △플래티넘 이상 등급의 신용카드 소지자 △카드 발급 대행 금융기관에 1년 평균으로 30만 위안(약 5366만 원) 이상 예치자 등이다.또 중앙정부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유명 연예인 등 사회 저명 인사 등도 발급 대상이 된다.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중국인은 적어도 2000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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