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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부평 옛 경찰학교 터에 간호대학 짓기로

입력 | 2014-01-27 03:00:00

인천시, 청소년센터 건립 계획 철회




5년 동안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부평구 옛 경찰종합학교 터에 간호대학 등 의료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경찰종합학교 터 18만5849m²에 청소년미래센터, 영유아보육종합센터,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짓기로 한 계획을 철회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신 가톨릭대는 이 지역에 간호대학 강의동, 기숙사, 실험실습실을 갖춘 의과대를 짓기로 했다.

경찰종합학교 터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인천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경찰종합학교 터 중 1만8663m²를 이미 사들였고 인천시에 의료교육시설 투자를 제안한 상태다. 인천시는 이 자리에 영유아보육종합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다음 달 4일 열 예정이다.

1955년 개교한 경찰종합학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교육기관. 2009년 10월 부평에서 충남 아산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학교 건물은 너무 낡고 위험해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