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도권]영등포 청과물시장터에 ‘24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입력 | 2014-01-24 03:00:00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청과물도매시장 자리에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 지역 부도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가결했다.

청과물 도매시장인 영일시장 일대는 그동안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위원회의 결정으로 7930㎡의 땅에는 공동주택(188가구)과 오피스텔(303실) 등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세워진다. 지역 주민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원 등도 조성된다.

위원회는 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YBM 강남타워 주차장 용지를 일반대지로 변경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2012년 YBM 강남타워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면서 9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부설주차장 기능을 하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이 자리에는 지하 3층∼지상 13층 최대 44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선다. 층별로는 △1∼2층 근린생활시설 △3∼11층 업무시설 △12∼13층 근린생활시설 △옥상 정원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 459.3㎡의 용지에 20층 108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도 조건부 통과됐다. 이 용지는 한강로와 맞닿아 있어 한강로변으로부터 벽면 한계선을 3m 후퇴하고 사업용지 내에 보행로를 마련하는 조건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