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용접의 길’ 개척
김 기장은 1976년 부산지방기능경기대회 전기용접 분야 최연소 금메달 수상을 시작으로, 현대제철 입사 후 지금까지 이형철근을 생산하는 압연설비의 기계정비를 담당하면서 용접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용접 분야 전문가다.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때 자전거 수리점에서 가스용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업계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꿈꿨다. 첫 직장은 부산대 공대 부속공장으로 낮에는 학생들의 실습을 지도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니며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현대제철로 이직한 뒤 기능장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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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