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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후의 거장’ 지휘자 아바도 별세

입력 | 2014-01-21 03:00:00


20세기 최후의 거장으로 꼽혀온 이탈리아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사진)가 20일 영원히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아바도가 이날 볼로냐에서 8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1933년 밀라노의 음악 명문가에서 태어난 아바도는 1958년 쿠세비츠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뒤를 이어 1989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었으나 위암 등 건강 악화로 2002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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