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향화도에 9월 준공육지와 연결… 해양관광명소 기대
전남도는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에 높이 111m의 가칭 ‘영광타워’(조감도)를 9월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한 타워는 용지 4234m²에 건물면적 2058m²,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국비와 시도비 등 모두 100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 43% 공정을 보이고 있는 타워는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굴비의 비늘과 파도, 바람, 태양을 조형화했다. 전시실, 전망대 등 타워시설과 함께 서남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와 조개를 파는 활선어 판매장, 지역 특산물 판매장도 함께 들어선다. 타워 주변에는 인근 방파제를 활용한 수변공원과 분수대, 야외체험장, 산책로 및 운동시설, 광장이 조성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