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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중구 당협위원장 유력

입력 | 2014-01-11 03:00:00


화제를 모았던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나경원 전 의원(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0일 “다음 주쯤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 전 의원으로 가닥이 거의 잡혔다”고 말했다. 경합을 벌인 나 전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모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람으로 분류된다. 지 전 대변인은 탤런트 심은하 씨의 남편이다. 친박 주류 진영은 지 전 대변인을 추천했지만 당내 비주류가 나 전 의원을 밀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인선이 진통을 겪자 이 전 총재가 중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았다.

당협은 과거 지구당을 대체한 조직으로 당협 위원장은 대개 현역 의원이나 차기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할 사람이 맡는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