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소녀시대 윤아(오른쪽).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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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멜로연기 물올라” 호평
시청률은 하락…동시간대 꼴찌
가수 이승기와 연인임을 선언한 소녀시대 윤아가 열애 공개 후 적지 않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
사랑을 갓 시작한 윤아의 마음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무르익은 멜로 연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윤아는 ‘총리와 나’에서 이범수, 윤시윤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연기 중이다. 전보다 훨씬 안정된 감정 연기는 물론 표정도 다양해지면서 드라마 촬영현장에서는 “이승기와 쌓아가는 사랑이 윤아의 연기를 한층 깊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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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역시 12월30일 최고 시청률 8.9%에서 6일 7.3%로 하락하며 동시간대 꼴찌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윤아는 2009년 KBS 2TV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성공 이후 MBS ‘신데렐라맨’과 KBS 2TV ‘사랑비’로 잇따라 시청률 부진에서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작품의 성패와 상관없이 꾸준히 연기 변신을 시도한 윤아가 ‘총리와 나’로 재기를 노렸지만 열애 소식에 발목을 잡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총리와 나’의 한 관계자는 “촬영현장은 윤아의 열애 보도 전후를 비교해 변화가 없다”면서 “‘총리와 나’가 이제 반환점을 돈 만큼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사생활과 캐릭터를 분리해 바라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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