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LPGA
광고 로드중
프로로 전향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에 대한 전 세계 스포츠계의 기대가 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3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 스포츠 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4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명단에 리디아 고를 포함시켰다.
타임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캐나다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한 뒤 10월 프로가 된 리디아 고는 벌써 세계랭킹 4위에 오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한편 스포츠매체 ESPN도 리디아 고의 프로 전향을 2014년 골프계에서 주목할 9개 이슈 가운데 하나로 손꼽았다.
ESPN은 “리디아 고, 렉시 톰슨 등 젊은 스타들은 박인비, 수잔 페테르센, 스테이시 루이스 등 기존 스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뒤 12월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데뷔 후 우승까지 4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