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는 왼쪽 수비수로 포항의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대구의 수비수 이지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거의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이들 세 명을 제외하고는 한 차례 이상씩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공격수에는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호 1∼4기 주장을 맡았던 하대성(서울)과 브라질, 말리전에서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던 김태환(성남)이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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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