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기 베이징현대자동차 총경리(대표이사·63·사진)는 2013년 12월 26일 베이징(北京) 시 차오양(朝陽) 구 베이징현대차 본사 집무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총경리는 “현대차는 폴크스바겐, GM, 도요타, 닛산 등 다른 업체보다 중국 진출 시기가 늦었지만 11년 만에 판매량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표방한 ‘품질 경영’과 ‘속도 경영’이 중국에서도 빛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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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경리는 중국 시장은 향후에도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시장 규모는 현재 1500만 대 수준인데 매년 10%씩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베이징현대차는 서부내륙 제4공장 건설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밍투’와 같은 중국 전략 차종도 계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