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곽유화 서브 리시브 34개… 현대건설 꺾고 꼴찌 맞바꿔
산타 할아버지가 승리를 선물로 준 미녀 팀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안방 팀 현대건설에 3-1(17-25, 25-22, 25-20, 25-17)로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다. 패한 현대건설은 최하위가 됐다.
도로공사의 금발 외국인 선수 니콜(27·미국)은 39득점을 올리면서 현대건설 수비 라인을 무력화시켰다. ‘배구계의 이나영’으로 불리는 센터 하준임(24)도 10점을 보탰다. 곽유화는 팀에서 제일 많은 서브 리시브(34개)를 받아내며 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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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