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남) 철도노조가 내세운
중요한 파업 이유는
'수서발 KTX 법인'이
민영화의 시발이 아니냐는 건데요.
(여) 주무 장관은
민영화는 불가능하다면서,
그래도 못믿겠다면
민영화의 소지 자체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고속철도를 보수하는
경기 고양의 철도차량 정비단.
아직 정비를 받지 못한
KTX 차량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기지를 방문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열차 정비와 대체 인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장관 "피로도가 좀 쌓이셨을 것 같은데..."
대체투입 기관사 "더욱더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서 장관은
'수서발 KTX 자회사 법인'이
민영화가 안 되도록
철도운송사업 면허에 2중, 3중의 조건을 명시하고,
만약 법인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면
면허를 박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관이라던지 면허에도
민간에게 지분을 넘기지 않는다는
조건부 면허를 낼 생각이기 때문에
전혀 민영화 걱정은 없습니다"
철도사업법에
민영화 금지 조항을 넣자는
야당 주장은
아직 파악도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승환 장관]
야당의 제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이 안된 상태이구요..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면허권은
법원의 등기 절차가 지연되면서
이르면 다음주 후반쯤 발부될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