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구체적인 장기 비전을 제시한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은 ‘산업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제1차관(사진)은 대기업들도 충분히 ‘탐낼 만한’ 우주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1년 기준 국내 우주산업 규모는 8800억 원에 불과하다. 대기업 참여는커녕 우주산업에 뛰어든 벤처기업도 6곳뿐이다.
광고 로드중
그는 또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의 도움으로 발사 관련 기술을 얻었다면 앞으로는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라며 “다소 천천히 가더라도 우리만의 핵심 우주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 기자 id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