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1위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이 19일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공고를 낸 저축은행 4곳(예나래·예성·예주·예신) 모두에 대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최윤 그룹 회장은 “저축은행을 인수해 20%대의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4곳 중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지점이 있는 예신과 예주 저축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특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부터 9차례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러시앤캐시가 10번째 도전 만에 저축은행을 갖게 될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9월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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