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L 올스타전 루키-대학선발 경기서 맞대결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LG 신인 센터 김종규(22)는 후배인 고려대 센터 이종현(19)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 성사된 프로 1, 2년차로 이뤄진 프로농구 루키 올스타와 대학 선발의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
프로 신예 올스타에는 김종규를 비롯해 김민구(KCC), 두경민(동부) 등 경희대 시절 3총사가 가세한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선수인 장재석(KT)과 2순위 임동섭(삼성) 등도 힘을 합친다. 대학 올스타는 이종현을 비롯해 이승현 김지후(이상 고려대), 국가대표 출신 최준용과 김준일, 김기윤(이상 연세대) 등이 출전한다. 내로라하는 대학 스타들이 총망라돼 있어 프로를 압도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프로 루키들이 대학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그 결과가 흥미롭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