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오가는 시내버스에 대해 통행료를 받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13개 노선 114대가 이 교량들을 통해 인천 도심과 중구 영종도 일대를 매일 다니고 있다. 인천대교는 3개 노선에 25대가, 영종대교는 10개 노선, 89대에 이른다. 이 버스들은 다리를 지날 때마다 인천대교는 1만200원, 영종대교는 6600원을 내고 다녀 연간 26억여 원을 통행료로 지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이 버스들을 이용하려면 교통카드로 2500원(현금 2800원)을 결제하고 있어 일반 시내버스(교통카드 1100원)나 시외버스(1900원)보다 비싸다.
광고 로드중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